본 "가볍게 읽는강좌"는 
조금이나마 사진에 대해 알고싶은 분들의 위한 내용이라는점 말씀드립니다.
 
가볍게 읽는 강좌라는 컨셉에 맞게
기술적인 부분은 언급하지 않으며 
궁금하신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메일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비가 좋으면 사진이 좋아진다?
 
 
 
 
예전에 제블로그에서 강좌쓸때 어떤분들께서 그런말을 하시더군요..
 
본인은 좋은 장비 쓰면서 사진은 사람이 찍는다는 말 너무 가식적 주장 아니냐..
 
네 맞습니다..
 
장비가 좋으면 사진이 좋아집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진이 좋아진다기 보다는 
 
색이라던지 계조라던지 표현력이 좋아진다는 말이 되겠군요..
 
오토에 놓고 찍은 사진이랑 한자리에서 신중하게 이것저것 생각하며
 
한컷한컷 셋팅 다르게 해서 찍은 사진은 분명 차이가 클테니까 말이죠.
 
 
 
 
지금은 사진이 거의 반취미 반직업이 된상황에서
 
이런 고가의 카메라와 렌즈를 보유하며 사용하는 이유..
 
어떻게 보면 신뢰성과 표현력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행사촬영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바디의 신뢰성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기도 하구요..
 
풀프레임바디라 하죠? 대충 가격을 알아보자면..
 
새제품 기준으로 나름 저렴한(?) 풀프레임 DSLR/DSLT는 
 
캐논6D 니콘D600 소니의 a99정도가 있는데 대략 200만원 중반대입니다.
 
게다가 서드파티의 24-70 표준줌렌즈 하나 사면 여기에 100만원이 추가로 지출됩니다.
 
이정도의 화소와 무게를 받쳐줄수 있는 믿을수있는 삼각대와 볼헤드 못해도 40~50만원정도..
 
스피드라이트는 저렴하면서 성능좋은 Mets 58AF-2가 40만원대..
 
기타 카메라가, CF메모리, 청소도구 기타등등 하면 여기에 20~30만원이 더 붙습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얼마시작하지 않은 분이 DSLR로 찍은 사진이랑 
블로그나 다른곳에서 사진으로 명성을 떨치시는 분들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랑 어느사진이 더 좋을까요?
백이면 백으로 휴대폰사진이 좋을것입니다.
무조건 DSLR의 아웃포커싱에만 매달리는게 아닌 
휴대폰의 빈약한 센서로  구현할수 없는 
아웃포커싱을 버리고 팬포커싱으로 최적화된 결과물을
만들어 버리고 후보정으로 그 분위기를 극대화 해버리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사진에 내용이 담겨져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가지고 계신 카메라가 똑딱이라도 좋습니다...
하나의 꽃을 찍는데 20장이상 찍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저같은 경우는 풀프레임  DSLR가지고도 
풀잎 하나 찍는데 20번이상 셔터를 누를때도 있습니다.
여유가 있고 단순히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면 무조건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실력과 무관하게 그냥 막연히 사진이 나아지길 바란다면
잘못 생각하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의 장비에서 하실수 있는 최고의 결과물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사진관련된 분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제가 친한분들 블로그 탐방하면서 놀랄때가 언제냐면..
10만원 20만원 30만원대의 똑딱이기종으로 
어떻게 저런사진이 나올까라는 생각할때가 많습니다.
때론 제 사진 보다 좋다고 생각하고 또 인정할수 밖에 없는 경우도 많구요..
"사진에서 장비는 열정과 노력을 대신해주지 않는 답니다"
"사진은 사람이 찍는것“
 

김용만 칼럼리스트 〈탑라이더 xcode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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