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12일, 차세대 대형 스쿠터인 포르자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르자는 지난 2000년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혼다의 스테디셀링 스쿠터로, 디자인과 성능, 편리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포르자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65만원이다. 

▲ 혼다의 대형 스쿠터 포르자

포르자에는 279cc급 수냉식 SOHC 4밸브 단기통 엔진이 장착돼 리터당 35.3km의 뛰어난 연비를 발휘할 뿐 아니라, 엔진의 진동 및 지면의 충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설계가 적용돼 안정적이면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로우 플로팅-링크를 적용해 요철에서도 엔진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어, 프레임에서 발생하는 부하를 최소화 한다. 여기에 엔진 아우터 커버 보완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엔진 소음을 감소시켰으며, 타 모델과 비교해 차체 폭이 얇아 정체된 시내를 주행할 때도 편리하다. 

또, 차체 양쪽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개인용품을 넣을 수 있도록 했으며, 풀 페이스 헬멧 두 개를 보관할 수 있는 62리터의 러기지 박스를 확보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포르자는 경제성과 실용성, 성능을 모두 갖추어 어디서든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125cc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차량을 변경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빅 스쿠터의 기준을 제시 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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