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의 소형차 i10이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차유럽법인은 7일(현지시간), 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2세대로 진화한 신형 i10을 공개한다고 밝히며 사진을 공개했다.

▲ 현대차 신형 i10

i10은 현대차가 만드는 가장 작은 차로 국내에서 판매되진 않지만 국내 경차 기준에 부합되는 크기의 차다. 유럽에선 A세그먼트로 분류된다. A세그먼트에는 기아차 모닝, 르노 트윙고, 폭스바겐 업! 등 경제성과 효율성이 강조된 소형차가 포진해있다.

▲ 현대차 신형 i10

신형 i10는 기존 모델에 비해 길이는 80mm, 너비는 65mm, 휠베이스는 5mm가 늘었고 높이는 50mm 낮아졌다. 트렁크 공간도 이전 모델에 비해 약 10% 넓어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i10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제작돼 차체가 더욱 커지고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또 리어 댐퍼의 위치를 바꿔 뒷좌석 공간을 더욱 넉넉하게 만들었다.

▲ 현대차 신형 i10

현대차는 신형 i10에 장착되는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 외신은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4기통 1.25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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