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소형차 A클래스의 국내 공식 출시에 앞서 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에 따르면 참가자들에게 일반 국도와 고속도로, 서킷등을 거쳐 다양한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A클래스에 탑승해 남대문로에 위치한 서울스퀘어에서 출발, 국도와 고속도로를 거쳐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까지 약 175km를 직접 주행했다.

3.98km에 달하는 인제 서킷에서는 스포티한 드라이빙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고, 이어 짐카나 경주(Gymkhana Competition)도 치뤄졌다. 

A클래스는 26일 국내 정식 출시되며 트림 구성에 따라 3종류로 나뉘어진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1.8리터 직분사 터보 차저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ECO Start/Stop 기능이 내장됐다. 표시연비는 18.0km/l(복합연비)로 동급에선 보통 수준이며, 최고 출력은 136마력, 최대 토크는 30.6kg.m로 경쟁모델에 비해 조금씩 부족하다. 0→100km/h 가속시간은 9.3초 정도다.

가격은 A 200 CDI가 3490만원, A 200 CDI 스타일이 3860만원, A 200 CDI 나이트가 43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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