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3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수익 순환 구조와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7일, 작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11번째 발간된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발간됐다.

▲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정몽구 회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의 기업 경영 활동이 단순히 제품의 제조와 판매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현대차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영 활동을 통해 수익의 순환 구조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가치들을 동시에 창출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성 실천’이라는 주제로 경영·경제, 공유가치창출, 환경적 책임, 사회적 책임 등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 현대차가 '201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영·경제 부문은 지속가능성을 추진하는 현대차의 내부 추진체제와 경제적 성과 및 배분, 2012년 글로벌 생산과 판매성과 등을 담았다.

공유가치창출 부문은 신 자동차 문화 창출·글로벌 인재 육성·자동차 재자원화 활동 등을 다루면서, 현대차의 목표가 기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고객 및 지역사회의 이익을 함께 창출하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환경적 책임 부문은 친환경경영, 안전·편의를 위한 제품 개발 등의 내용이,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는 고객,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의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 등이 다뤄졌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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