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브랜드 판매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출시된 폭스바겐 신형 골프도 7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2위를 기록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6월보다 16.9% 증가한 1만4953대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또, 전년 대비 38.9% 증가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8만9440대로 22.5% 늘어났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가 848대로 1위, 폭스바겐 신형 골프 2.0 TDI가 688대로 2위,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543대로 3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3023대, 폭스바겐 2696대, 메르세데스-벤츠 2567대, 아우디 1776대, 도요타 737대, 포드 688대, 미니 633대, 혼다 502대, 렉서스 495대, 크라이슬러 357대, 닛산 309대, 랜드로버 282대, 푸조 237대, 포르쉐 189대, 재규어 151대, 볼보 104대, 인피니티 75대, 캐딜락 41대, 피아트 38대, 시트로엥 30대, 벤틀리 15대, 미쓰비시 5대, 롤스로이스 3대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744대(78.6%), 일본 2123대(14.2%), 미국 1086대(7.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9315대(62.3%), 가솔린 5175대(34.6%), 하이브리드 463대(3.1%)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