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공식 수입사 FMK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페라리 원메이크 레이스인 ‘2013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4라운드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는 ‘2013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mans Series)의서포트 레이스(Support Race)로 개최돼 한국, 일본, 미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 13개국, 2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3일 열린 피렐리 클래스(Pirelli Class) 첫 번째 레이스에서 필리페-프레테 (Philipp Prette)가 우승을 차지했고 코파 쉘 클래스(Copa Shell)에서는 그레고리-테오(Gregory Teo)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튿날 열린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파신-라토라스(Pasin Lathouras)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알랭-리(Alain Li)가 2위를 차지했다. 코파 쉘 클래스에서는 파울-반-로엔하우트(Paul Van Loenhout)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 피렐리 클래스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김택성 선수는 역대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코파 쉘 클래스(Copa Shell Class)에서 3회에 걸쳐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로 노련한 드라이빙 실력을 선보이며 대회 첫 날 6위에 올랐으며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 한국대표로 출전한 김택성 선수(좌)와 연정훈 선수(우)

김택성 선수와 함께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출전한 방송인 연정훈은 코파 쉘 클래스의 첫 번째 레이스에서 5위에 오르며 선전을 펼쳤으나 둘째 날 경기에선 경기초반 사고로 인해 아쉽게 13위에 그쳤다.

FMK의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서 한국 대표가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려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대중들과 함께 페라리 브랜드 고유의 레이싱 전통과 문화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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