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5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양트리에서 F-타입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규어 신차 F-타입은 각종 최첨단 기술과 재규어의 디자인 총괄인 이안 칼럼의 감성적 디자인이 적용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다.

▲ 재규어 F-타입

F-타입은 우주항공 기술에서 사용하는 에폭시 접합 기술과 리벳·본딩 방식의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로 만들어졌다. 재규어 측에 따르면 알루미늄 합금 AC300을 F-타입에 맞게 다듬어 코어 차체의 무게는 261kg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다.

이밖에 설계 최적화, 냉각팩, 엔진마운트 등 주요 부품에 경량화 기술을 접목해 가벼우면서도 비틀림 강성이 다른 재규어 차량보다 30% 높다. 또, 민첩성, 가속, 제동 등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 향상과 CO2 배출량 감소 등에도 신경을 썼다. 

▲ 재규어 F-타입의 헤드램프

F-타입에 탑재된 소프트톱은 각각 12초만에 열리고 닫히며, 시속 50km 이하에서 작동이 가능하다. 또, 후방에 장착된 리어 스포일러는 100km/h 이상에서 자동으로 작동된다. 도어 핸들(손잡이)이 평소에는 숨겨져 있다가 터치하면 자동으로 튀어나오게 설계한 것도 인상적이다. 

▲ 재규어 F-타입의 소프트톱
▲ 재규어 F-타입의 후방 스포일러
▲ 재규어 F-타입의 도어 핸들

F-타입은 3.0리터급 V6 슈퍼차저 2종과 5.0리터급 V8 슈퍼차저 1종 등 총 3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가격은 F-타입 1억400만원, F-타입 S 1억2000만원, F-타입 V8 S가 1억6000만원이다. 여기에 800~1200만원의 코리안 페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 재규어 F-타입의 전륜
▲ 재규어 F-타입의 후륜
▲ 재규어 F-타입
▲ 재규어 F-타입의 테일램프
▲ 재규어 F-타입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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