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최근 전기차 i3를 공개한데 이어 내달 고성능고효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를 공개한다.

BMW는 2일(현지시간), 내달 12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i8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 BMW i8 콘셉트카

BMW i8은 전기 모터와 고성능 3기통 엔진이 결합해 종합출력 354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다. 정지 상태에서 약 5초면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면서 연비는 리터당 37km(유럽 기준)에 달한다. 또 네 개의 바퀴가 주행상황에 따라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처럼 자유롭게 변경돼 안정적인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동력구동장치를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Drive Module)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앞부분의 전기모터와 뒷부분의 엔진으로 구성됐으며 탑승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라이프 모듈(Life Module)은 고강도 초경량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소재가 사용됐다.

BMW는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i8을 공개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BMW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4시리즈 쿠페와 신형 X5, 액티브 투어러 아웃도어 콘셉트 등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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