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K5의 수출형 모델(수출명 OPTIMA)인 K5 T-GDi 모델의 엔진내부 스파이샷이 포착되었다.
K5 동호회인 네이버 카페 k5 mania club (http://cafe.naver.com/k5mania)에 공개된 이번 사진에는 TF T-GDi 평가차량이라는 문구가 선명히 보인다. TF는 K5의 프로젝트 명이다.

4기통 2.0 T-GDi 모델로 보이는 이 사진은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해주듯이 떨리는 흐릿한 사진으로 찍혀져 있지만 엔진 내부의 레이아웃과 전면부 사진을 통해 K5 임을 정확히 알 수 있다.

현재 막바지 테스트를 끝내고 생산중인 K5 T-GDi의 엔진이 공개되면서 국내 판매에 관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북미판매법인은 아직 구체적인 판매 시점을 공개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2.4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LX, EX 모델과 2.0 직분사 터보를 얹은 SX 모델 등 5가지 트림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중 SX 모델은 최고출력이 274 마력에 달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2.0 모델 중 가장 출력이 높은 제네시스 쿠페 2.0 터보(210마력)보다 무려 64마력이 향상된 고성능 트윈스크롤 터보 모델이다.

자동차 포털 오토블로그는 기아닷컴(kia.com)의 자료를 인용해 2011년형 K5(수출명 OPTIMA) 2.0 GDi 터보의 가격을 2만3895달러(약 2830만원)으로 보도했다.
신성민 객원기자 carmania@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