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페라리 수입사 FMK는 오는 8월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2013 시즌 아시아 태평양 지역 4라운드'가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올해 3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레이스를 시작으로 4월 일본 스즈카, 6월 중국 상하이 레이스에 이어 총 7전 중 4번째 레이스다.

▲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올해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458 이탈리아를 레이스 전용으로 제작한 458 챌린지 차량만으로 진행되며, 레이싱 경력과 드라이빙 수준에 따라 '코파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 등 두 개로 나뉘어 진행된다(피렐리가 상위 클래스). 

한국 대표로는 김택성 선수가 피렐리 클래스에, 배우 연정훈이 코파 쉘 클래스에 출전한다. 김택성 선수는 지난 2011년 코파 쉘 클래스를 시작으로 2011년 상하이 챌린지 레이스, 2012년 일본 스즈카 및 싱가폴 챌린지 레이스 등 총 3회 우승을 달성한 후 피렐리 클래스로 올라갔다. 연정훈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코파 쉘 클래스에 참가한다. 

▲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FMK의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페라리의 공식적인 레이싱 이벤트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레이스가 더 많은 대중들과 함께 페라리만이 가진 브랜드 고유의 레이싱 전통과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지금까지 30개국, 2,300여명의 전문레이서와 아마추어가 참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메이크 레이스(단일 차종경주: 동일한 제원의 차량으로 운전자의 실력을 겨루는 자동차 경주)로, 드라이버의 전략과 기술만으로 승부가 가려지는 경기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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