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 소속의 루이스 해밀턴이 지난 28일(현지시각) 열린 '2013 F1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경기 전 날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하며, 3회 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결선에서는 4.381km의 서킷 70바퀴를 1시간42분29초445에 주파하며 폴투윈(예선 1위, 결선 1위)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은 루이스 해밀턴이 올해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으로 이직 후 차지한 첫 우승이자 실버 애로우(Silver Arrows)팀의 13번째 우승이다.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우승으로 드라이버 순위 4위(124점)를 기록했으며, 팀 성적도 2위(208점)로 끌어올렸다.
해밀턴은 "오늘의 우승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고, 팀의 전략에 따른 피트 스탑 진행으로 2위와의 간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팀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우리의 팀워크가 우승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2007 F1 호주 그랑프리에서 데뷔한 루이스 해밀턴은 2013년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해밀턴은 1985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2007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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