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013년 상반기에 영업이익 1조8305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26일,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13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 1조8305억원을 비롯해 매출액 24조1974억원, 세전이익 2조4399억원, 당기순이익 1조9648억원 등을 기록했다.

리콜과 공장 가동률 하락 등 1분기에 악재가 겹쳐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0% 감소했으며, 매출은 0.6% 줄어들었다. 그러나 2분기에는 해외시장 판매 호조와 환율 안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1조1264억원과 매출액 13조1126억을 기록해 1분기 대비 각각 18.3%, 60.0% 증가했다. 

판매량은 K시리즈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등 주요 차종의 호조로 전년대비 3.6% 증가한 144만5천대를 판매했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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