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13년 상반기에 4조27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3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 상반기에 영업이익 4조2750억원을 비롯해 ▲매출액 44조5505억원(자동차 36조7202억원, 금융 및 기타 7조8303억원) ▲경상이익 5조9394억원 ▲당기순이익 4조611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239만919대다.  

▲ 현대차 엠블럼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 부진과 노조의 휴일 특근 거부에 따른 국내공장 생산 차질이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치며 작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과 중국의 저성장 장기화 전망 등 하반기에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당사는 품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내실 다지기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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