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수입사 FMK는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인 박인비(25)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FMK는 24일,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가지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박인비에게 향후 1년간 페라리의 대표적인 GT 차량인 FF를 제공한다. 

박인비는 작년, 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쓸었으며, 올해에는 13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총 6승을 기록 중이다. 또, 내달 1일 개막되는 브리티시오픈에서 메이저대회 4연승으로 LPGA 최초의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평소 드림카로 꿈꿔왔던 페라리를 후원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후원을 결정해 준 FMK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 페라리 수입사 FMK가 프로골퍼 박인비를 후원하며 FF를 제공했다

박인비에게 제공된 FF는 페라리의 플래그쉽 모델로, 6.3리터급 V12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660마력으로 최고속도 335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7초만데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FMK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완벽을 추구하는 페라리와 박인비의 프로정신이 잘 부합된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페라리의 FF 차량은 최고의 골프선수인 박인비의 라이프 스타일에 완벽히 부합하는 차량"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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