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상반기 포르쉐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가운데, 포르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판매량도 22.5% 늘어났다. 

17일, 포르쉐 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는 총 1005대의 포르쉐 차량이 판매됐다. 이는 작년(708대) 대비 42%가량 증가한 것이다.

모델별 판매량은 카이엔이 583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파나메라가 189대, 박스터/카이맨이 123대, 911은 110대가 판매됐다. 

▲ 포르쉐 카이엔S 디젤

포르쉐 아시아태평양지사도 17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2741대의 포르쉐를 판매해 전년 대비 22.5% 성장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아시아태평양지사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 12개국을 담당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모델별 판매량은 카이엔 1724대, 파나메라 373대, 911 313대, 카이맨과 박스터 331대 등이다. 

포르쉐 아시아태평양지사 측은 "신형 카이맨과 신형 카이맨S, 카이엔의 선전했으며, 7세대 911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반면 파나메라의 판매량은 올해 하반기 신형 모델 출시로 다소 주춤했지만, 하반기에는 포르쉐 전체 판매량 증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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