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하고 고급스러운 롤스로이스의 신차가 영국에서 뛰어난 성능과 자태를 뽐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굿우드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 모델인 ‘레이스(Wraith)’를 선보였다.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모델인 레이스에는 6.6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624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독일 ZF의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GPS를 통해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최적의 단수로 변속하는 SAT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6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로 제한됐다.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슈퍼카 런’ 부문에 출전해 굿우드 힐 클라임에서 첫 질주를 마친 뒤, 페스티벌이 열리는 주말 동안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됐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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