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에 연속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도요타 캠리가 미국 시장에서 1천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한국도요타는 8일, 도요타 미국법인의 발표를 인용해 캠리의 미국 누적 판매대수가 1천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캠리는 미국에서 판매된 도요타 차량의 20%를 차지하는 대표 모델이다. 캠리는 미국 진출 30년 만에 1천만대 판매가 넘었다. 1983년 미국 시장에 처음 소개된 1세대 캠리는 그 해 5만2651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773대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도요타 캠리

한국도요타 나카바야시-히사오 사장은 “지금 미국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약 640만대의 캠리야말로 7세대에 걸쳐 캠리를 대표해온 품질, 신뢰도, 내구성을 보여준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캠리가 한국의 자동차 문화를 구성하는 일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고객의 호응과 지지덕분으로, 7세대를 거치면서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해 온 딜러사와 함께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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