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지난 6월 내수 5608대, 수출 7004대를 포함 총 1만2612대를 판매하며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 측은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효과에 힘입어 3개월 연속 1만 2천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1%, 전년 누계 대비로는 22.6% 증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이후 5천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고 있는 내수는 이달 5608를 기록해 전년 대비로는 39.1%, 전년 누계 대비 34.1% 증가했다.   

수출 역시 러시아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의 물량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7%, 전년 누계 대비로는 15.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 지역으로의 상반기 수출은 1만8858대를 기록해 전체 수출물량의 46.9%를 차지했다. 

상반기 판매를 차종 별로 살펴보면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가 각각 2만6613대, 1만6615대 판매돼 전체 62.2%를 차지했으며, 코란도 투리스모 역시 7071대가 판매되는 등 지난 2월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3개월 연속 1만2천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반기 전체로도 전년 동기 대비 22.6%나 상승했다”면서 “라인업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승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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