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로터스가 경량 스포츠카 제작 기술력과 항공기술 등을 적용한 고성능 바이크를 출시하며 바이크 업계에 뛰어든다.

23일(현지시간), 로터스는 로터스 역사상 최초의 바이크인 ‘C-01’의 일부 정보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바이크 개발 및 판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로터스의 바이크는 폭스바겐그룹 출신의 자동차 디자이너 다니엘-사이먼이 디자인했으며 홀저 그룹(Holzer Group)이 생산한다. 또 독일의 레이싱팀 Kodewa가 개발에 참여한다. 로터스는 브랜드와 로고를 빌려주며 바이크 업계에 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로터스 C-01에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및 F1, DTM 등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티타늄과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등 경량소재로 차체가 제작되며 최고출력 200마력급의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터스는 이르면 몇 주 이내로 C-01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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