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기아차에 더뉴 K5를 묻는다…"더 나은차 됐나"

[Q&A] 기아차에 더뉴 K5를 묻는다…"더 나은차 됐나"

발행일 2013-06-20 12:25:44 김한용 기자

기아차는 20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가평까지의 도로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아 더뉴K5의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아래는 이날 짧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의응답 전문.  

Q. 택시 운전기사들 얘기로는 더뉴 K5 LPG는 좀 올랐다고 하던데.

LPG는 원래 가급적 편의사양을 제외한 싼 차로 만들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편의 사양을 크게 높였다. LPG는 렌터카, 장애우, 택시 등이 있다. 열선시트나 파워시트 등 40만원 가치 있는 장비를 넣었다. 버튼시동 스마트키도 넣었기 때문에 비싸진 것으로 보기 어렵다.

Q. 현빈 모델의 효과는 어떤가. 원래 유명 모델 안쓰는게 원칙 아닌가.

유명 모델을 가능한 광고 활용을 안하려 했지만, 현빈의 경우 제대하고 광고나 드라마에 출연할 상황인데 마침 K5의 페이스리프트 시점에 잘 맞아 떨어져서 상황에 따라 판단했다. 결과도 무척 좋았다. 광고 모델 안쓴다는 제약을 두지 않고 하겠다.

▲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기아차 임원이 더뉴 K5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Q. 차별화 된 상품성은 어떤게 있나

K5는 이 이상의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내면 LED 안개등이나 실내의 착좌감, 소음 등을 강화해서 내 외장이 일치된 그런 명품의 반열에 들어선 차가 됐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 가격도 사양 추가해도 값을 높이지 않는 등 경쟁력을 높였다.

Q. 르노삼성 SM5 터보와의 승부는 어떻게 되나. 기아차도 1.6터보 중형차를 내놓으면 어떨까.

SM5 1.6이 190마력대인데 우리는 2.0으로 260마력대다. 또 SM5 TCE는 2710만원인데 2795만원으로 성능 차이에 불구하고 가격차이가 없다. 르노삼성은 터보 차량에 가격이 매우 높은 고가정책을 폈는데 우리가 가격을 낮춰서 아마 르노삼성이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터보는 고성능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것임을 감안하면 선택은 명확할것이다.

현대 아반떼쿠페는 2.0리터 엔진을 장착했는데, 기아는 K3쿱에 1.6터보를 넣는다. 1.6리터 엔진을 중형차까지 확대 적용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했지만,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모아니면도 아닌가.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고객에게 가장 낮은 가격의 제품을 드리는게 목표다.

Q. 쏘나타 판매량을 빼앗아 올 수 있는가

모델 변경 이전의 숫자가 포함된 수준으로 6000대 정도 계약 됐지만, 쏘나타는 호락호락한 차가 아니다. 우리가 나왔다고 빼앗기고 그럴리 없다. 오히려 SM5등 경쟁사의 판매가 줄어들 것이다.

Q. 요즘 중형차 인기 줄어든것 아닌가.

지난해 23% 정도 중형차가 줄었다. 왜냐하면 다른 차급에 비해 중형차에는 신차가 없었기 때문이다. 더뉴 K5 덕분에 인기가 다시 높아질 것 같다. 기아는 판매를 좀 늘리고 현대는 계속 판매될 것이어서 현대기아가 시너지를 누릴 것으로 본다.

Q. 기아 디자인 어떻게 가겠는가. 기아 디자인 획일화 되는건 아닌가.

지금도 관심 많고, 다음 세대는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 K5는 아직도 저희가 보기엔 프로파일이라든지 형태에서 경쟁력이 있다. 세계 시장에서 K5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모양에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개조차에 와서 보완한 것은 좀 더 감성적이고 깊이있고 경쟁력있는 것을 노렸다. 여기서 말하긴 어렵지만, 디자인 혁신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재 이미지를 발전 보완시켜 혁신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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