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가 영국 프렉티컬캐러반지의 '캠핑카 끄는데 가장 좋은 초소형차'에 뽑혔다고 15일 기아차 영국법인이 밝혔다.

초소형차인 프라이드는 프랙티컬캐러반(Practical Caravan)과 왓카(What car?)의 테스트 에디터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같은 판결을 받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MIRA시험장에서 시험이 진행됐으며, 캠핑카를 견인하는 상태로 30-50mph 가속, 30-0 브레이킹, 언덕길 출발과 급차선 변경 등을 시험한다.

단지 견인만 테스트 하는 것은 아니고, 왓카의 테스트팀이 각 차의 일상적인 주행, 안전, 유지비와 가격대비 가치 등을 함께 시험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또 트렁크 적재함이나 확장 미러를 쉽게 장착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매체의 편집장은 "리오는 아웃도어나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확장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차"라면서 "품질과 가격대비 가치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또 "여러 소형차들이 견인력이 부족해 캐러밴을 끌기보다는 텐트를 끌고 가는게 낫다"면서 "반면 기아 프라이드에 장착된 1.4리터 디젤엔진은 이런 면에서 월등했으며 특히 차선 변경에서 인상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바람이 부는 날에도 직진성이 우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 판매되는 기아 프라이드는 3도어와 5도어 모델이 있으며 2개의 가솔린엔진과 2개의 디젤엔진으로 4개의 트림을 제공하고 있다. 트림명은 '1', '1 Air', '2' , '3' 으로 단순하다. 1.1리터 디젤엔진의 경우 연비는 유럽복합연비 기준으로 88.3 mpg(약 37.5km/l,수동)에 달하며 가격은 £9,995(약 1770만원)부터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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