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12일, 기존 비틀의 옵션을 조정해 가격을 500만원 낮춘 신규 트림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에 출시된 비틀은 '더 비틀 프리미엄'으로, 이번에 출시된 비틀은 '더 비틀'로 구분돼 판매된다.

더 비틀은 리어 스포일러, 대시보드 추가 계기판, 멀티 펑션 스티어링 휠, 하이패스 단말기 등이 제외됐다. 또, 기존 옵션도 17인치 스핀 알루미늄 휠과 할로겐 헤드램프, RCD3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조정하고 가격을 500만원 낮췄다.

▲ 폭스바겐 더 비틀

그러나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ABS, 전자식 디퍼렌셜 락(EDL), ASR(Anti-Slip Regulation), 언덕 밀림 방지 시스템, 정적 코너링 라이트, 플랫 타이어 경고시스템, 파크 파일럿, 파노라마 선루프, 비엔나 가죽 시트, 앞좌석 열선 시트 등 안전·편의사양은 그대로 유지됐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자동차 산업을 대표해온 아이콘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더 비틀의 매력을 더욱 다양한 고객 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더 비틀의 판매가격은 3250만원이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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