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이후 중단됐던 현대차 휴일특근이 이번 주말부터 일부 재개된다.

현대차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대의원들은 22일과 23일, 대의원대표 회의 및 공장별 자체 회의 등을 갖고 25일부터 주요 완성차 공장의 특근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25일부터 특근이 재개되는 완성차공장은 울산2공장(싼타페, 베라크루즈, i40, 아반떼), 울산4공장(맥스크루즈, 포터, 스타렉스), 울산5공장(에쿠스, 제네시스, 투싼ix) 등 3곳이다.

▲ 현대차 싼타페

전주공장 버스라인과 울산 파워트레인공장(엔진/변속기 등)은 이미 지난 11일부터 특근을 진행중이며, 아산공장 파워트레인공장이 25일부터 특근을 재개한다.

현대차 측은 이들 공장의 휴일특근 실시로 그동안 공급 부족을 겪어왔던 싼타페, 맥스크루즈, 에쿠스, 포터 등 주요 차종 생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휴일특근 재개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나머지 울산1공장(액센트, 벨로스터)과 울산3공장(아반떼, 아반떼 하이브리드, i30), 아산공장(그랜저,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3곳도 6월초까지는 특근이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