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14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쉐보레 스파크S 신차발표회를 갖고, 16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발표회는 오픈 스튜디오 형식으로 마련된 무대에서 가수 겸 쉐보레 레이싱팀 선수인 김진표가 진행을 맡아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청담동 행사장에서 경기도 동탄 신도시까지 약 100km 구간에 마련된 시승을 통해 스파크S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첨단 안전 시스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한편, 높은 실주행 연비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 한국GM이 쉐보레 스파크S를 출시했다

스파크S에는 GEN2 가솔린 엔진과 C-테크 무단변속기를 적용해 가속 성능과 실내 정숙성을 개선하면서도 변속 충격이 없는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C-TECH 무단변속기는 일본 자트코(JATCO)사의 제품으로, GEN2 가솔린 엔진과 최적화돼 수동 8단 변속기 수준의 넓은 변속비와 저속 토크, 고속 주행 및 발진 가속 성능 향상 등 뛰어난 변속 효율을 자랑한다고 한국GM 측은 밝혔다.

스파크S에 장착된 GEN2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75마력, 최대토크 9.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표시연비는 도심 13.8km/l, 고속 17.7km/l를 포함해 복합 15.3km/l다(일반 모델 70마력, 9.4kg·m, 복합 14.8km/l). 

▲ 쉐보레 스파크S

여기에 통합형 차체 자세 제어 장치인 ESC가 전 모델에 기본으로 채택됐는데, 급제동 시 바퀴의 잠김 현상을 제어하고 제동 조향 성능을 향상시키는 ABS, 급제동 시 브레이크 답력을 증가시키는 HBA, 급회전 코너링을 안전하게 돕는 CBC, 차량 전복위험을 감지해 제어하는 ARP, 미끄러운 노면에서 구동력을 제어하는 FTCS,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HSA까지 포함된 기능이다. 

또, 실내에는 동급 최초로 쉐보레 마이링크(MyLink)가 탑재돼 풀 컬러 터치 스크린으로 후방 카메라와 브링고(BringGo) 내비게이션, 시리, 인터넷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스티처 등을 사용 가능하다. 

스파크S는 LS 트림과 LT 트림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LS 1281만원, LT 1373만원이다. 

한국GM 바질 부사장은 “한국지엠의 내수와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스파크의 신 모델 스파크S를 새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2014년형 스파크와 스파크S가 각각 실용성과 안전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고객과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을 원하는 고객 모두를 사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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