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스포트는 지난달 24일 유튜브를 통해 7세대 골프 GTI의 주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의 계기반으로 볼 때 이 차는 시속 100km의 속도까지 불과 6초만에 도달했으며 20초만에 시속 200km에 도달 하는 등 소형차로는 믿기지 않는 성능을 보였다. 최고속도는 259km에 달했으며 이후 리미트가 작동됐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신형 골프 GTI에는 2.0리터 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장착됐으며, 일반 버전은 220마력을 내며 퍼포먼스 버전을 선택하면 230마력으로 올라간다. 6단 수동이나 6단 DSG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사용할 수 있다. 

회사측 자료에 따르면 일반버전은 시속 100km까지 6.5초, 퍼포먼스 버전은 6.4초에 도달하는데, 영상과 큰 차이가 없는 숫자다.

▲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신형 GTI는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에 비해 18% 가량 연비를 향상시켰다. 연비를 높이기 위한 스타트-스톱기능 등의 노력이 있었으며 수동 모델의 연비는 16.6km/l, 자동모델은 15.3km/l(모두 북미 EPA 기준)로 고성능 차량임을 감안하면 매우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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