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본다는 것은 가장 큰 축복입니다.’ 위대한 여인 헬렌켈러의 말이다.‘건강한 눈’의 소중함에는 모두가 공감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눈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사실상 기울이기 힘들고 눈에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금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TV, 태플릿PC, 핸드폰 등을 접하는 디지털라이프 시대를 살고 있다.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고 나서, 혹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TV를 시청한 뒤에 느껴지는 눈 시림이나 피곤함은 누구나 경험해 본 일이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디지털 기기에서 높은 수치로 발산되는 청색계열 가시광선 때문이다. 이 청색계열 가시광선은 눈에 있는 시세포를 자극해서 눈의 피로감과 충혈, 각종 안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어린아이, 청소년과 같은 성장기 자녀를 둔 경우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디지털라이프의 시대에서 눈의 망막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청광의 위험성은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하여 청광차단 안경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2012년 일본베스트상품 6위에 오를 정도로 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생활안경 ‘아이프로텍션’ 출시를 계획중인 한국OGK 정영길 본부장은 “청광안경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건강한 눈을 지키는 필수 아이템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청광에 대한 인식 및 위험요소에 대해 잘 모르고 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생활 필수안경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아이 프로텍션’은 용도에 따라 전면프레임을 손쉽게 교체하여 디지털기기 사용 또는 캠핑, 자전거, 낚시 등의 야외활동 시 사용 가능한 생활안경 이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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