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MW와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독특한 예술 공연 펼치며, 5월 16일 유튜브를 통해 이를 생중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 테이트 라이브 퍼포먼스 룸'은 BMW가 세계를 돌며 펼치는 예술 퍼포먼스 행사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퍼포먼스를 관람하며 즉각적인 반응을 나눌 수 있다.

이번 퍼포먼스는 '올모스트 아방가르드'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대상은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소장된 예술 작품이다. 이 작품을 소개하는 대상은 베이징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이자 큐레이터 리우 딩(Liu Ding)이다. 

BMW에 따르면 이번 퍼포먼스 내용은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소장된 예술 작품 중 일부를 2D로 재구성해 온라인에서 전시하는 동시에 중국인들의 관련 코멘트가 들리는 방식이다. 이 목소리는 리우 딩이 1990년대 활동했던 중국 아티스트들과 예술 평론가들의 인터뷰에서 따온 것으로, 자신들의 일이나 경험 그리고 예술을 향한 기대와 이해에 대한 이야기다. 중국어 내용은 영어로 번역돼 퍼포먼스룸의 벽에 투사된다고 한다.

이번 퍼포먼스는 한국시간 5월 17일 새벽 4시(영국 시간 5월 16일 저녁 8시), BMW 테이트 라이브 퍼포먼스 룸(www.youtube.com/user/tate/tatelive)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온라인 관람객은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동안 트위터나 페이스북, 구글 플러스 등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다른 관람객과 대화를 나누거나 큐레이터에게 질문할 수 있다. 각 퍼포먼스는 추후 아카이브 형태로 저장돼 생중계가 종료된 이후에도 온라인 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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