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중국 독자 브랜드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독자 브랜드인 '화치(HORKI)'를 출범하며 새로운 콘셉트카 '화치-1(HORKI-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화치는 기아차의 중국 합자법인인 동풍열달기아의 독자 브랜드로서, 화합과 질주를 의미한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브랜드 이름과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2015년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양산형 모델을 생산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기아차 중국 독자 브랜드인 '화치(HORKI)'의 준중형 콘셉트카 화치-1

화치-1 콘셉트카는 준중형급인 기아차 K3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형 라디에이터그릴과 길쭉한 헤드램프·테일램프 등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짧은 프론트·리어 오버행과 낮고 긴 전면부 등 스포티한 모습이다. 

동풍열달기아 소남영 부사장은 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화치-1 콘셉트카를 2015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기아차 중국 독자 브랜드인 '화치(HORKI)'의 준중형 콘셉트카 화치-1
▲ 기아차 중국 독자 브랜드인 '화치(HORKI)'의 준중형 콘셉트카 화치-1
▲ 기아차 중국 독자 브랜드인 '화치(HORKI)'의 준중형 콘셉트카 화치-1
▲ 기아차 중국 독자 브랜드인 '화치(HORKI)'의 준중형 콘셉트카 화치-1
▲ 기아차 중국 독자 브랜드인 '화치(HORKI)'의 준중형 콘셉트카 화치-1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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