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가 보도한 랩트랙(REPTRAK) 상위 50개 기업/ 제공=레퓨테이션인스티튜트
▲ 포브스가 보도한 랩트랙(REPTRAK) 상위 50-100위/ 제공=레퓨테이션인스티튜트

미국 포브스(Fobes)는 9일 레퓨테이션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의 랩트랙(RepTrak) 연구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100개 기업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회사 1위는 독일 BMW가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제조사 다임러(Daimler AG) 는 6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13위를 차지했으나 같은 그룹의 아우디나 포르쉐 등의 브랜드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어 미쉐린이 21위, 굿이어가 27위, 브리지스톤이 28위, 피렐리가 33위에 올라 세계 타이어 업체들도 상당수 순위권에 포진했다.

또한 혼다는 35위, 도요타는 37위, 볼보는 42위, 포드는 65위, GM은 82위, 닛산은 83위 스즈키는 85위, 푸조-시트로엥이 93위에 올랐다. 

반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 회사들과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타이어 업체들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6위에, LG전자가 63위에 오른것이 전부다. 

이를 접한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부도덕한 운영행태가 드러난 네슬레 같은 기업이 9위에 오른 점이나, 최근 구조조정에 들어간 소니의 순위가 6위를 차지하는 등 조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었다.  

한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측은 랩트랙 연구를 통해 신뢰, 존경, 느낌 등을 통해 리더십, 퍼포먼스, 프로덕트, 혁신성, 공익성, 관리방식, 작업공간 등 7가지 다른 차원의 평판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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