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 6개 차종(16만2509대)에서 제작결함(브레이크 스위치 접촉불량)이 발견돼 4월 11일부터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 스위치의 접촉 불량`으로 인해 시동 불량과 제동등 점등 불량을 유발함은 물론 정속주행장치(크루즈컨트롤) 및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시정조치(리콜) 대상은 현대자동차의 승용 3개 차종(아반떼, 싼타페, 베라크루즈) 11만5326대와 기아자동차(주)의 승용 3개 차종 (카렌스, 쏘렌토, 쏘울) 4만7183대다.

▲ 리콜대상 자동차의 차명과 제작년월일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3년 4월 11일부터 현대자동차 또는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대상차량 여부 확인 후 `브레이크 스위치`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제작사에서 결함사항에 대하여 시정(리콜)을 하기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하여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에는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080-600-6000) 또는 기아자동차 (080-200-2000)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주 미국에서 발표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승용차에 실시된 에어백 관련한 리콜은 미국 현지에서 일부 개조를 하면서 발생한 조립 불량 사안으로, 국내는 해당사항이 없어 리콜이 실시 되지 않는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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