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디젤 세단을 내놓는다.

9일(현지시간), 마세라티는 오는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3 상하이모터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4도어 세단 기블리(Ghibli)를 사전 공개했다.

▲ 마세라티 기블리

마세라티의 새로운 세단인 기블리는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보다 작은 크기로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과 경쟁할 모델이다. 또 마세라티의 스포티함을 살려 포르쉐 파나메라의 영역까지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

▲ 마세라티 기블리

기블리에는 마세라티 최초로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또 가솔린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세라티는 후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을 함께 판매할 것으로 전해진다.

▲ 마세라티 기블리

마세라티는 올 여름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세라티 브랜드는 기블리를 향후 주력 모델로 내세워 전세계 시장에서 연간 5만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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