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8일(현지시간), 내년 5세대로 풀체인지되는 신형 A4의 일부 정보를 공개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신형 A4는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경량화 차체, 엔진 다운사이징에 중점을 둬 개발됐다.

아우디는 신형 A4에 적용되는 싱글프레임의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해 입체적인 이미지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팬더 부분을 더욱 부풀려 근육질 이미지도 부여할 예정이다. 또 현행 모델보다 낮은 공기저항을 갖춰 주행성능과 연비 향상에 이점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 아우디 A4

그간 단점으로 지적받던 실내 공간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우디는 뒷좌석 공간을 중점적으로 넓힌다고 밝혔다.

신형 A4에는 가솔린 엔진 3개, 디젤 엔진 6개가 장착될 예정이다. 최고출력 1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1.4리터 TSI 엔진이 새롭게 적용되며 주력인 2.0 TFSI 엔진은 각각 177마력, 22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디젤 모델은 2.0 TDI 엔진을 주력으로 하며 최고출력 122마력부터 190마력까지 총 4가지로 준비된다. V6 3.0 TDI 엔진은 2종류로 출시되며 각각 218마력과 272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아우디는 차체 경량화를 위해 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마그네슘의 비중을 높여 현행 모델에 비해 약 100kg 가까이 무게를 줄일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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