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4924대, 수출 5405대를 포함 총 1만329대를 판매하며, 지난 1월에 이어 다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코란도 시리즈가 소비자들로부터 아웃도어 라이프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해 가면서 판매가 증가하는데 따른 것으로 전년 동월대비로는 15.2%, 누계로는 18.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코란도 시리즈의 판매 증가로 지난해 월평균 판매(약 4천대)를 이미 넘어선 내수판매는 3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492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0.1%, 누계로는 37%나 증가했다.

▲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차종별로는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가 각각 1585대, 1534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로 각각 21.8%, 6.8% 증가한 가운데 코란도 투리스모도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3800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내수판매 확대로 SUV 차종의 선적에 제약을 받고 있는 수출도 전반적인 수출 호조세 속에서 렉스턴W, 코란도스포츠의 선적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5%, 누계대비로도 7.4% 증가했다.

이러한 수출 상승세는 다음 달부터 러시아로의 선적이 본격화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SUV 라인의 생산물량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쌍용차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W 서밋에 대한 본격적인 출고를 4월 1일부로 시작하며, VVIP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체어맨 판매 물량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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