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위해 태어난 스타렉스 캠핑카가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2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에서 일상 및 캠핑용 차량으로 활용 가능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선보였다.

▲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최근 아웃도어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오토캠핑 인프라 확대에 따라 소비자들의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루프부에 자동 유압식 실린더를 적용한 ‘팝업 루프’를 적용해 루프를 들어 올려 취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인이 취침 가능한 팝업 루프는 1열 천장에 있는 개폐부를 통해 올라갈 수 있으며, 매트리스와 환기구 적용으로 편안한 취침이 가능하도록 했다.

▲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또, 차량 조수석 방향의 루프에는 캠핑용 천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닝 시스템’을 적용해 야외 활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이 밖에 싱크대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청수 공급장치와 전기 사용을 위한 외부 전원 공급장치를 적용했으며, 운전석 방향 후석 도어 내부에 별도의 수납함을 설치해 공간 활용성도 향상시켰다.

▲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실제로 살펴본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효율적인 실내 공간 활용으로 별도의 트레일러나 텐트 없이도 손쉽게 야영을 할 수 있게끔 제작됐다.

차량 내부는 총 2열 시트로 구성됐으며 후석 시트에 슬라이딩 기능과 풀플랫 기능을 적용해 의자나 침대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취침 공간인 팝업 루프는 운전석을 밟고 올라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의외로 공간이 넓다.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의 판매가격은 4802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