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모터쇼에소 공개된 기아 포르테쿱

기아차가 28일 신형 K3쿱(현지명 포르테쿱∙Forte Koup)을 미국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했다.

기아 K3 쿱은 포르테쿱의 후속모델로 K3 디자인을 기본으로 만든 차량이다. 전면 그릴은 지난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K3 5도어 해치백과 같은 스타일로 변경됐다. 해외 언론들은 K3 세단, 해치백에 이어 2도어 차량이 공개되면서 K3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문이 2개 달리긴 했지만 뒷좌석의 공간이 넓어 자동차 분류상 쿠페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편의성이 우수하고 보험료에서도 쿠페 할증을 받지 않는 점이 장점이다. 

▲ 신형 포르테쿱

미국시장에서는 2.0리터 173마력 자연흡기 엔진과 1.6리터 201마력 터보엔진 등 2가지 엔진이 선택가능하며 6단 수동 혹은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실내는 아직 공개 되지 않았으나 옵션에 따라 카본파이버와 가죽으로 꾸며져 있으며 고급감을 높이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기아차 측은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 차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경 출시하게 될 전망이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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