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람보르기니의 한정판 슈퍼카 베네노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아벤타도르 LP700-4를 기반으로 만들었지만 과격한 외관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에 많은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단순한 쇼카의 개념이지만 국내서는 의아하게 페라리 라페라리나 맥라렌 P1 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 람보르기니 베네노

제네바모터쇼에서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베네노의 영상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에서는 베네노의 과격한 사운드까지 담겨있다.

▲ 람보르기니 베네노

영상을 살펴보면 베네노를 전시장 밖으로 운반하기 위해 많은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전세계에서 3대만 한정 생산되고 가격은 260만파운드(약 42억원)에 달하는 차를 후진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여간 불안하고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운반을 맡은 직원은 후방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걸윙도어를 연 상태로 뒤를 살피며 후진한다.

▲ 람보르기니 베네노

람보르기니 베네노는 공도와 서킷 모두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제작된 슈퍼카로 6.5리터 V12 엔진과 7단 ISR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750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8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355km에 달한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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