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세그가 100대 생산 기념 모델을 공개해 화제다. 이 차는 차체 외관을 금으로 꾸미고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을 아낌없이 사용해 호화로움과 첨단기술의 조화를 이뤘다.

▲ 코닉세그 아제라R 훈드라

스웨덴의 슈퍼카 제조업체 코닉세그는 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3 제네바모터쇼(The 83rd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아제라R 훈드라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코닉세그의 누적 생산 100대를 기념하는 모델이다.

▲ 코닉세그 아제라R 훈드라(사진=스위스 제네바 김한용 기자)

훈드라는 스웨덴어로 100을 의미한다. 코닉세그는 그동안 초고가의 슈퍼카를 생산한 만큼 이번 기념모델로 호사스럽게 장식했다. 이 차량은 단 한 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 엔진 커버마저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이 사용됐다.(사진=스위스 제네바 김한용 기자)

차체의 대부분은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심지어 휠과 스티어링휠, 범퍼, 엔진커버 등도 탄소섬유강화 프라스틱이 사용됐다. 또 24k 순금이 내・외관 곳곳에 사용됐다.

▲ 사진 속에 보이는 노란색은 모두 금이고 검은색은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이다.(사진=스위스 제네바 김한용 기자)

아제라R 훈드라에는 5.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96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코넥세그 슈퍼카의 특징은 에탄올 연료를 사용하면 출력이 더욱 높아지는 것인데 이 차량의 경우 최고출력은 1140마력까지 높아진다.

▲ 코닉세그만의 독특한 '다이히드럴 싱크로 헬릭스 도어'(사진=스위스 제네바 김한용 기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2.9초, 시속 2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5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 휠은 금과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의 조화를 이룬다.(사진=스위스 제네바 김한용 기자)
▲ 트렁크엔 아주 간소한 짐만 실을 수 있다.(사진=스위스 제네바 김한용 기자)

 

스위스 제네바=김한용·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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