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자~!'가 신조인 핑크, 오늘도 즐겁게 음악을 들으며 출근하던 길.. 

빨간신호 앞에서 신호대기중 음악을 바꾸려던 찰라 갑자기 등뒤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

'끼~~~~~~~~~~~~~이익!!!!!!!!!!'

왠 시커먼 차가 본넷도 안보일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멈췄네요.

'지각했나봐요, 그러게 핑크 처럼 일찍 좀 다니시지 쯧쯧' 

정말 아슬아슬 했네요. 그래도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답니다.

다시 출발하여 다음 신호등에 정차.. 그런데... 

또~~!!

이번엔 하얀색차가 또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서네요.

'이 사람들이 단체로 지각을 했나..' 

그런데 하얀색차가 후진을 하더니 옆으로 오네요.

'미안하다고 하려하나?'.

'아님.. 내 미모에 ??? ㅋㅋㅋ, 오늘은 출발하기전에 타이어도 확인했고.. 확실해.. 내 미모에 반한게야..' 

그러나.. 이번에도 핑크는 또 한번 헛다리를 제대로..

선글래스라도 하나 사야되려나 봐요 이거 부끄러워서 도로를 다닐 수 없어요 ㅠ.ㅡ 

네.. 그렇습니다.. 브레이크등이 안들어왔던거죠.. '헐~~~!!!!' 

일단 출근시간때문에 조심조심 출근을 한 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후다닥 카센터로 달려 갔습니다.

헉.. 그런데 왠 사람이.. 

줄서서 기다렸다가는 제 피같은!!! 점심을 못먹을꺼 같네요.

어찌해야 하나 고민고민하다가 '전구하나 핑크에겐 문제될 꺼 없다!' 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아저씨께 달려가..

핑크 : '아저씨이~ 브레이크 전구가 나가서 그런데 전구 두개만 파세요'

쥔아저씨 : '아가씨가 직접 갈 수 있어요? 아니면 기다리면 갈아줄께요'

핑크 : '(아가씨래 ㅋㅋㅋ 거봐 아직 죽지않았다고..) 아니욧! 제가 좀 중요한 일(점심먹는일)이 있어서요. 전구 갈 수 있으니까 전구만 주세요~'

쥔아저씨 : '여기 있어요.. 공짜로 줄테니까 다음에 오일갈때 꼭 여기로 갈러와요~'

핑크 : '(아싸~ 공짜!!) 네엡~~

요렇게 해서 전구 두개를 공짜! 로 얻었답니다. 

전구를 얻어 사무실 주차장으로 돌아온 핑크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공짜로 얻어온 건 좋은데.. 어찌 해야 되는지..

한때 공부도 좀 하고, 똘똘하다는 소리도 제법 들었던 핑크이기에! 연구를 시작합니다.

'전구는 뒤쪽에 들어갈꺼고 그렇다면 트렁크를 열어보면 전구를 갈 수 있는 곳이 있을꺼야'

하며 트렁크를 열어보니 '올레~~~~~!!!!!!!!'

이 커버를 손을 들쳐내보니.

자.. 다같이 다시 한번 '올레~~~~~~~~~!!!!!'

요렇게 참한 자태로 자리잡고 있네요.

저 소켓을 잡고 살짝 돌려주면..

 

이렇게 2단 변신을 하면 전구는 분리가 됩니다.

세상 불변의 법칙 중 하나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시면 되는데..

여기서 잠깐!! 조립하기 전에..

이렇게 완벽히 확인까지 거친 후 조립을 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어때요.. 저 핑크 참 잘했죠? (칭찬해주세요~ 칭찬해주세요~~)

브레이크 등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 차가 '정지하는 중입니다' 혹은 '정지해 있습니다'라고

다른차에게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런 역할을 하는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정차해 있는지 모르고 뒤어서 달려오는 차와 꽝~! 하고 사고가 날 수 있답니다.

저는 서있고, 뒤차가 박았으니까 뒤차 100% 과실이라구요?

물론 보통의 경우는 그렇지만, 브레이크등 정비불량으로 앞차의 과실이 나올 수 있답니다.

실제로 그러한 판례도 있었구요.

그러니.. 브레이크등 확인.. 우리 핑크드라이브 회원분들은 꼭! 확인하자구요.

의외로 도로에서 브레이크등이 안들어오는지 모르고 다니는 차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핑크가 드리는 보너스~~ 팁! 하나!

혼자있을때 브레이크등 체크가 어렵다구요? 그럼 아래 사진을 보시고 핑크를 따라해보아요~

참 쉽죠잉~~ 핑크의 초보운전 탈출기는 계속됩니다~~ 쭈~~~욱~~~

정은란 대표 pink@pinkdrive.co.kr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핑크드라이브 〈탑라이더 pink@pinkdrive.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