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예인과 유명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벤틀리의 고급세단 플라잉 스퍼가 새롭게 태어났다.

벤틀리는 19일(현지시간), 내달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2014년형 플라잉 스퍼를 사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플라잉 스퍼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 일부가 개선됐고 엔진 성능도 좋아졌다.

▲ 벤틀리 2014년형 플라잉 스퍼

벤틀리 특유의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아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변화를 알아차리긴 힘들다. 벤틀리의 최고급 모델인 뮬산과 벤틀리 최초의 SUV가 될 EXP9F 콘셉트카의 디자인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많은 부분이 이전 모델과 비슷하지만 테일램프를 중심으로 한 뒷모습은 크게 바뀌었다. 이로써 컨티넨탈 GT와 확연하게 디자인이 차별화됐다.

여전히 6.0리터 W12 엔진이 장착됐지만 성능은 향상됐다. 최고출력 625마력(ps),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65마력, 최대토크는 15.3kg·m 상승했다.

독일 ZF의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6초다.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 스퍼는 역대 가장 강력하고 고급스러운 모델이면서 가장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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