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가 예상을 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신차 효과에 힘입어 평택공장 라인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했다. 

쌍용자동차가 미니밴형 차량(MPV)인 ‘코란도투리스모’를 내놓은 지 일주일만에 1500대 계약을 받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년6개월간 18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코란도투리스모는 로디우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기존 미니밴과 달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스타일과 4륜구동의 기능을 더한 레저용 차다.

쌍용차는 올해 코란도투리스모의 판매목표를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1만대, 총 2만대로 잡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다음달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코란도투리스모를 공개한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도 올해 첫 출장지를 제네바 모터쇼로 정하고 직접 코란도투리스모를 유럽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 코란도투리스모의 전신인 로디우스가 스페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며 다시 한번 유럽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코란도투리스모의 인기에 힘입어 평택공장 2라인도 평일 5시 이후 시작되는 잔업과 주말 특근을 시작했다. 그동안은 기존 모델 로디우스의 판매량이 저조해 2라인은 잔업과 특근을 하지 못했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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