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고성능 해치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차량은 올 여름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기아차유럽법인은 27일(현지시간), 내달 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 팔엑스포에서 열리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할 ‘프로씨드 GT’의 사진을 공개했다.

▲ 기아차 프로씨드 GT

프로씨드 GT는 5도어 해치백 씨드의 3도어 모델인 프로씨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고성능 해치백이다. 벨로스터 터보에 장착되는 1.6리터 GDi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9초다.

강력한 성능에 알맞게 서스펜션 등이 새롭게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듀얼클러치변속기는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프로씨드 GT는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다.

기아차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디자인은 일반 씨드와 동일하지만 독특한 디자인의 안개등과 공기흡입구, 범퍼 하단의 붉은색 장식과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고성능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실내에는 레카로의 버킷 시트가 적용됐다.

기아차 프로씨드 GT는 골프 GTI 및 시로코R, 미니 쿠퍼S, 포드 포커스 ST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5월 중반부터 생산이 시작된다. 유럽시장에서만 판매된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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