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 이노션이 주최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프로 드라이버 양성 프로그램인 ‘챌린지 오디션’을 오는 26일과 27일 양일 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챌린지 오디션’은 아마추어 레이서가 프로 드라이버의 자질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자리다. 이 오디션은 아마추어 클래스인 포르테쿱과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의 상위 랭커 각 3인을 대상으로 하며, 차종은 ‘제네시스쿠페’ 레이싱 차량이다.

포르테쿱전에서는 1위 이진욱, 2위 박동섭, 3위 허태웅이, 아반떼 전에서는 시즌 1위 강병휘, 2위 이민재, 3위 원상연이 이번 오디션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

▲ 아반떼 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이서 강병휘.

양일간 펼쳐질 ‘챌린지 오디션’에서는 랩타임(스피드), 차량 이해도(드라이버 코멘트), 상황 대처 능력 등 세 부분으로 프로 드라이버 역량을 종합적으로 테스트 하게 된다.

또한 현장에는 2013년도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의 차량 규정 테스트도 동시에 펼쳐져, 아마추어 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프로팀에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프로 드라이버들의 스승’ 오일기(쏠라이트인디고)도 후진양성을 위하여 ‘챌린지 오디션’의 교육강사로 나선다.

한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라는 기치 아래 아마추어 클래스 2종과 프로클래스(제네시스쿠페)로 구성된 종합 모터스포츠 제전이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는 원메이크 레이스(1개 차종으로 경기함)다. 이 대회를 통하여 레이싱을 즐기는 아마추어 드라이버는 약 100 여 명이다.  

2013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오는 4월,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막전을 치르고 10월까지 총 6번의 경기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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