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내달 5일 로디우스 후속 모델인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아직 정확한 가격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쌍용차 대리점에 따르면 코란도 투리스모의 가격은 트림과 구동방식에 따라 2500~3700만원 사이로 결정됐다.

▲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기본 트림인 LT 2WD의 가격은 2500만원대로, 코란도 투리스모 중 유일하게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여기에 배기가스저감장치, 운전석&조수석 에어백, EBD, ABS, 슈퍼비전클러스터, 인조 가죽 시트, 후방장애물 감지 시스템, 이모빌라이저, 트립컴퓨터, 1열 틸팅 헤드레스트,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우적감지 와이퍼 등이 장착됐다.

LT 4WD는 2900만원대로 E-트로닉 벤츠 5단 자동변속기, 전자식 4륜 시스템, 16인치 4WD 전용 휠, 에코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추가됐다.

GT 2WD의 가격은 3000만원대로 외기 유해가스 차단장치, 차체자세제어장치(ESP),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AS), 롤-오버 보호장치(ARP), 오토라이트, 열선 스티어링 휠, 전자동 에어컨, 루프랙 등이 추가됐다.

GT 4WD는 3200만원대로, GT 2WD에 전자식 4륜 시스템과 16인치 4WD 전용 휠이 추가로 장착됐다.

최고급 트림인 RT 모델은 2WD가 3400만원대, 4WD가 3600만원대다. RT 2WD에는 사이드 에어백, 썬루프, 운전석 파워시트, 7인치 내비게이션, 천연가죽시트, 스마트키 시스템 등이 적용됐으며 RT 4WD에는 전자식 4륜 시스템과 17인치 4WD 전용 휠이 추가됐다.

▲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투리스모에는 렉스턴W에 사용된 e-XDi200 LET(Low End Torque)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는 36.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저속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하도록 설계돼 언덕과 내리막길, 굽은 길 등 다양한 한국 지형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11인승으로 제작돼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고속도로에서 6인 이상 탑승 했을 경우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자동차세도 6만5000원 수준이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