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프로씨드GT와 씨드GT

기아차가 브랜드 최초로 '핫해치'를 내놓는다며 출시에 앞서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 유럽 법인은 22일(현지시간) 기아 씨드GT와 기아 프로씨드GT의 랜더링 이미지와 성능 정보를 사전공개했다. 이 차는 3월 7일 스위스 제네바 팔엑스포에서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된다.

씨드 GT는 기아 씨드를 베이스로 하는 모델로, 벨로스터 터보에 장착된 것과 같은 204마력 1.6리터 GDi 터보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돼 있다. 업체에 따르면 이 차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이 7.9초로 비교적 우수한 편이다. 

이 차에는 레카로 버킷 시트와 18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에어로다이내믹 범퍼를 장착했으며, LED 주간 주행등, 특수페인트를 적용해 외관 색상도 독특하게 꾸며진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 차는 기아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high perfomance model)로 3도어인 기아 프로씨드GT와 5도어인 기아 씨드GT 두가지 모델로 나뉜다.

기아차는 이 차종을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하며 올해 중반에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판매가격 및 세부사양은 출시 시점에 맞춰 발표할 예정이라고 기아차 측은 밝혔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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