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은 23일, 자회사인 ‘브리지스톤 아시아 퍼시픽(BSAP)’이 태국에 새로운 기술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기술 센터 설립을 위해 브리지스톤 아이사 퍼시픽은 우리 돈으로 약 440억원(37억엔)을 투자했으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기술센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브리지스톤은 일본 도쿄·요코하마, 중국 우시, 미국 애크론, 이탈리아 로마 등 세계 주요지역에 총 6곳의 기술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신제품 타이어 및 신기술 개발, 품질 관리 등의 연구개발 기능들은 일본에 위치한 기술 센터에서 맡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태국에 새로운 기술 센터가 완공된 후부터는 이런 역할과 기능이 태국의 기술 센터로 점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태국 기술 센터 운영을 통해 브리지스톤 그룹은 모든 기능 체계와 연구 개발의 틀이 이전보다 더욱 강화될 것이며, 기술발전의 시기에 맞춰 제품시장에 이러한 정보들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또한 빠른 속도로 다양화하는 추세다. 브리지스톤 그룹은 지역 기술 센터를 통해 제품 생산에서 있어서의 안전과 환경을 도모하고 제품의 품질과 제품 운송에 있어서도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의 빠른 기술적 지원을 통해 지역 소비자들의 수요를 신속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브리지스톤 그룹은 아시아 시장의 보다 강화된 연구개발, 세일즈 네트워크의 확대, 타이어 제품 생산력의 증대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모든 노력은 브리지스톤 그룹의 “최고의 품질로 사회에 기여하자”는 기업 사명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브리지스톤 그룹은 매년 전체 매출액의 약 3%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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