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렉서스 IS

도요타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는 14일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신형 렉서스 IS세단의 실내외 모습과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IS는 렉서스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후륜구동을 갖춘 스포츠세단으로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2014년형 IS세단은 후륜구동과 4륜구동 버전이 있으며 2.5리터 V6엔진을 갖춘 IS 250과 3.5리터 IS 350 두가지 엔진 사양으로 판매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F 스포트 버전도 전 라인업에 선택 가능하고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선 하이브리드 버전인 IS 300h도 판매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5리터 엣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를 장착한다.

렉서스는 IS 350에 신형 8단 스포츠 다이렉트 시프트 변속기(SPDS)를 장착해 퍼포먼스가 뛰어나고 변속시간도 단축했다고 밝혔다. 이 변속기는 전 기어단에 토크컨버터 록업 장치를 마련해 직결감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 관성(G force)을 이용한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해 차가 코너에 들어서면 이를 예측해 적절한 기어를 넣어주는 기능도 있다.

전륜에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강화해 강성을 20퍼센트 높였고 후륜은 GS에 사용되던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이를 튜닝해 뛰어난 그립력과 놀라운 핸들링 반응을 보여주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상급 모델인 GS의 덕을 본 부분도 많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핸들 기어박스 또한 GS에서 왔으며 튜닝 테크닉 또한 GS의 것이 그대로 적용됐다는 것이다.

또 터치를 이용한 온도조절 기능이나 도로상황과 날씨를 알려주는 라디오시스템 등 다양한 전자장비를 갖췄다.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기본 장착되며, 자동 하이빔 기능, 차선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후진시 차량 접근 경고 장치 등이 장착된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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