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SUV의 시조격이라 할 수 있는 짚 그랜드 체로키가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크라이슬러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2014년형 짚 그랜드체로키를 선보이고 판매에 나섰다.

기존 그랜드체로키에 비해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향상시키고, 실내 인테리어등의 고급감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크라이슬러 측은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연비와 성능 모두를 잡은 240마력 3.0리터의 디젤엔진과 3.6리터 가솔린엔진, 5.7리터 V8 가솔린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연비와 부드러운 주행감을 더했다.

실내에는 8.4인치 'U커넥트'라는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 등과 원활한 통신을 할 수 있는 동시에 내비게이션 성능도 강화했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크라이슬러 짚 SRT' 모델도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 차는 470마력의 6.2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모델이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