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유리에 상세한 내비게이션 화면을 비춰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등장해 화제다.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에서는 자동차 튜닝 및 부품 전시회 ‘2013 도쿄오토살롱’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1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신기술 및 제품을 공개했다.

일본의 한 애프터마켓 업체는 ‘AR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속도를 표시하고 간략한 길안내를 도와주는 것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째로 앞유리에 비춘다. 그래서 운전자가 더욱 전방을 주시하며 운전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적인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대시보드에서 앞유리로 영상을 비추지만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천장에 장착된 프로젝터가 앞유리 상단으로 영상을 비춘다.

▲ AR HUD에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쿄=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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