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에서는 '구자철의 자동차'가 인기 검색어로 올라섰다. KBS 다큐멘터리 '구자철의 그날'에서 구자철의 독일 생활을 담았는데, 현지에서 타는 아우디 차량의 문을 발로 닫는 장면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고급차 아우디를 아무렇지 않게 다룬다며 놀라워했고, 자동차에 관심 많은 이들은 해당 차종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기도 했다. 바로 그 차 A5 스포트백이 국내에도 출시됐다. 

▲ KBS 다큐멘터리 캡쳐 장면

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10일,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이 차는 미려한 쿠페 스타일에 세단과 같은 4도어를 설치해 편의성까지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2.0 TDI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를 갖췄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8kg.m을 자랑하며, 0->100km/h 7.9초, 최고속도 222km/h다. 연비는 리터당 15.0km/l(복합 연비 기준)로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 차는 전장 4712mm, 전폭 1854mm, 전고 1391mm, 휠베이스 2810mm로 장거리 여행에도 무리가 없는 충분한 실내공간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아우디코리아 측은 밝혔다.

실제로 뒷좌석에 앉아보면 좌석이 뒤로 꽤 젖혀져 있고, 일반 아우디 A5에 비해 머리공간이 좀 더 넉넉하게 느껴졌다.

 

▲ 아우디 A5 스포트백
▲ 아우디 A5 스포트백 뒷좌석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내비게이션 및 MMI 플러스, DMB, 블루투스, 쉬프트 패들, 스마트키,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 20GB 하드디스크와 주크박스 등 다양한 편의 장치들이 적용되어 있다. 상위트림인 다이내믹 모델에는 14개 스피커, 10채널 앰프, 505와트의 출력 및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은 5840만원,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다이내믹은 6290만원이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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